한통의 문자가 가져다 주는 기쁨

2014년 지난 여름 휴가는 비가 오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기간이었다. 낮에 뜨거운 태양을 조금 피해서 친가에 방문하려는데 도로에는 이미 많은 차량이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하면서 거북이 운전을 하게 되었다. 경인 고속도로를 진입하는 것은 언제나 이렇게 인내를 요하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면 뒷자리에 탄 아이들은 제각기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게 되어 차 안은 그리 평화로운 분위기가 금새라도 깨지려고 한다.

바로 그때 아내가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집을 나서기 전에도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서 출발이 늦어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또 무엇일까?’

순간 긴장되었다. 꽉막힌 도로를 다시 되돌아가는 일이라도 생기는 것은 최악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런데 금새 그러한 걱정은 무용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갑상선 진료를 보았던 내과의원에서 검사결과를 알려준 것이란다. 요새는 병원에서 또는 개인의원에서 문자 서비스를 많이 한다더니 받아 보는 사람이 이렇게 내 옆에 있었다. 이름하여 등화불명이다.

이름하여 갑상선 저하증 - 검사 결과를 꼼꼼이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검사 받고 투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라는 --- 이 병을 아내가 알게 된 것은 결혼하기 직전이었다. 당사자도 몰랐고 결혼 직전에 우연히,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알수 있었다. 그 때는 갑상선 저하증에 대해서 일주일 내내 의학 서적을 찾아보고 연구했다.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간단한 방법이지만 두꺼운 가정용 의학사전을 한권 큰 맘먹고 구입했다. 어차피 가정에서도 필요할 것이고 아내를 보살펴 주려면 의학사전을 가지고 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서다.

다행히 갑상선 저하증은 그리 심한 정도가 아니었고 어느날은 복용을 잊어버리는 일도 많았으나 몸이 힘들지 않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그만큼 남편이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도 사실로서 고백해야 할 문제다. 이제는 자녀 양육, 학교 생활이 주된 화제가 되다 보니 갑상선에 대해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차 안에서 긴장속에 받은 한 통의 문자가 많은 세월과 이야기를 추억으로 떠올리게 하였다. 뒷자리의 아이들은 나름대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지루한 고속도로 여행이 수월하게 되었다.

한 통의 문자(SMS)가 이렇게 효용이 있을 줄 그 누가 알았으랴? 그저 평범한 검사 결과이고 개인의원 측에서는 의례적으로 보낸 것일 수 있다. 접수대에서 직원이 늘 하듯이 업무 시간 중에 문자서비스를 이용했을 것이다. 물론 모든 일이 다 그렇다. 아무리 의미있고 거창한 일이라도 반복하다 보면 틀에박힌 일(루틴 워크)가 되고 만다. 그래서 자신의 업(業)을 자문하며 계속 돌아보고 발전시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성공하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일이란다.

우스개 소리가 있다. 날마다 데스크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쇼핑만 하는 직원에게 하루는 원장님이 야단을 치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하고 싶어서 직원을 불렀다.

청소하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그저 청소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 한 사람은 지구의 한 모퉁이를 깨끗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당신은 두 사람중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겠소?

직원은 기다리지도 않고 대답했다.

예쁜 사람하고 아닌가요?

내가 아내의 진료 의원에 갈 일은 별로 없기 때문에 다음에 가면 문자 보내줘서 내 대신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했다.

한통의 편지의 감동

유치원을 졸업식을 앞두고 아들은 1년 동안 다닌 유치원에서 받을 상이 하나도 없었다. 개근상도 없고, 정근상도 없고, 해당 사항이 없었다. 그래서 졸업식 전날에 상장 용지를 사서 표창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카드를 써서 같이 주었다. 유치원에서는 의기소침하여 시무룩했던 아들에게 전날 받은 상장이 더 좋은 것이라고 위로해주었다. 그랬더니 졸업식 내내 외로왔던 아들을 겨우 달래 줄 수 있었다. 그 카드를 혼자서도 읽고 머리맡에도 놓고 읽고 하면서 수차례 읽는 것이다.

별 것 아닌데 이렇게 감동을 받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뛴다고 워즈워드 시인이 말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뛰기를 소망하고 그렇지 않으면 죽어도 좋다고 하였다. 아들의 감동을 보면서 나도 감동받은 표정으로 동조했다. 사실 이런 동조는 아이들을 격려해 주기 위한 것이지 내가 감동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번을 따라서 좋아하고 나도 즐거워진다. 감동이 전염되었나 보다.

감동받은 환자, 존경받는 의사

희한하게도 위에서 받은 문자는 십중팔구는 여직원이 보냈을 텐데 아내도 그렇고 나도 의사의 얼굴을 기억해 내고 있었다. 그 감동의 진원지가 원장님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책임자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진료중에 원장님 얼굴을 기억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른다. 아무튼 우리는 원장님에게 감사하는 생각을 했다. 바쁘신데 자상하게 챙겨 주신다는 것이 고마운 것이다. 다음에 검진을 갈 때도 동일한 원장님에게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전능아이티는 감동받은 환자를 위해서 프로그램에 많은 연구와 열정을 쏟고 있다. 쓰기 쉽고 AS 가 잘되는 시스템을 위해 1983년부터 지금까지 30여년을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진해왔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에 보조를 맞추어 스마트폰 모바일 시대에 첨단 기술을 응용하여 제품군을 마련한 것이 유명한 스마트차트, 스마트문진, 스마트자동접수 3총사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 프로그램을 통하여 의사와 환자의 소통에서 이어지는 소소한 감동, 자상한 배려가 묻어 나오도록 제품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누구나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화하기 어려운 명제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진료한 의사로부터 안부 인사를 받고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기분을 싫어할 사람이 있다면 소수의 사람이 아닐까 한다.

서비스를 언제부터 쓸 수 있는지?

전능아이티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감동과 존경과 행복을 가치로 여기고 있다. 문자서비스의 수요를 알면서도 비용의 장벽이 높아서 부담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결심으로 감히 대한민국 동종업계 최저 가격인 SMS(단문) 27.5원, LMS(장문) 55원으로 2014년 9월에 문자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번거로운 계약과정과 기본요금이나 비싼 요금제를 과감히 포기하고 부담없이 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것과 프로그램에서 직접 보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라면 보내고 싶을 때 즉시로 발송하고 대량으로 발송하기 쉽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예약환자에게 감동문자를 보내고 정기검진 일정을 사전에 알려주는 행복문자, 건강문자 서비스도 의학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용하시고 싶은 원장님은 당사 고객지원본부(02-1588-7361)로 연락하시거나 온라인AS 신청으로 “문자서비스 신청” 으로 연락주시면 즉시로 개통할 수 있다.

필자는 전능아이티(주) 방현중 부사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