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의사회 '개인의원 치료 협약' 찬성 의지

만성질환자 치료는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에서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이하 공보협)는 경기도와 경기도의사회간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치료를 보건소가 아닌 개인의원에서 하기로 협약한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공보협은 보건소는 전염병의 예방과 방역, 건강증진사업 등과 같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보협 측은 보건소가 본연의 업무가 아닌 질병의 치료를 하는 것은 타의료기관과의 불공정한 경쟁이란 인식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지난해 신종플루 대란을 겪으며 전영병의 유행에 대한 보건당국의 예방과 방역업무에 많은 비판이 있었으므로 전염병의 예방과 방역, 건강증진사업 등과 같은 업무는 보건당국인 보건소가 주요 업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보협은 보건소가 질병의 치료 목적이 아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