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진료비 공개 자료에 반발, 전문기자 간담회 실시

대한노인요양협회(이하 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서 배포한 요양병원 진료비 공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협회는 지난 1일 ‘요양병원 진료비 관련 전문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박 입장을 표명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건보공단의 요양병원 진료비 공개 자료를 두고 “통계적인 착시현상을 악의적으로 이용해 노인병원을 죽인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8월24일 건보공단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 급여액 증가율이 33.1%에 이른다.

그러나 협회는 전체 급여비에서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함에도 불구, 건보공단이 증감률 만으로 건보재정을 위협하는 것 처럼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회는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요양병원이 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진행할 것이며 부당한 보도에 대해 근거를 중심으로 적극 대처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장 포함 협회 임직원이 15명과 전문지 기자 9명이 참석했으며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요양병원 자체적인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