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임주희(hotjh012@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0-09-07 07:37:06

세대별 의약분업 설명 및 설문지 조사 진행 할 것

［메디컬투데이 임주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약분업 재평가 추진에 나섰다.

6일 의협 의약분업 재평가 TFT는 지난 4일 첫 번째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오는 12월까지 부업 재평가를 위한 장·단기 계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TFT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기에는 30대를 기준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은 회원들과 국민들을 상대로 의약분업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창겸 위원장은 “회원들 가운데 30대까지는 의약분업을 겪지 않았으나 이후는 의약분업을 경험한 사람이다”라며 “국민도 마찬가지로 의약분업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홍보를 우선한 뒤 설문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보재정의 파탄이유는 약제비 증가도 있지만 모든 원인은 의약분업에서 시작한다”며 “재평가에 대한 논문 약 200편 중 40편 이상이 행정학과에서 나왔으며 대부분 국가의 잘못된 법 집행으로 인한 결과의 모법사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협은 복지부가 의약분업 재평가를 위한 평가단을 만들 때까지 장·단기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윤 위원장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장기적으로는 그 결과를 가지고 어느 쪽을 목표로 삼아 나아갈 것인지 계획할 것”이라며 “의약분업 전면철폐나 선택분업, 이외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간의 이해득실을 떠나 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에 따라 개선해야 한다”며 “12월 전까지 여론을 환기시키고 의약분업에 대한 설명등을 진행 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임주희 기자(hotjh01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