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문성호(msh2580@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0-11-03 08:37:23 ㅣ 조회 : 857

지난해 4810곳<올해 4942곳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전문의 간판을 표기하지 않은 채 진료를 보는 동네의원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0년 3분기 의원급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채 개원한 의원이 올해 4942곳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집계는 지난해 3분기까지 전문의 간판을 표시하지 않은 동네의원 4810곳보다 132개소 늘어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 과목 증가 수치는 일반의는 92곳 증가했고 ▲내과 82곳 ▲이비인후과 56곳 ▲소아청소년과 45곳 ▲마취통증의학과 39곳 ▲안과 36곳 ▲피부과 27곳 ▲성형외과 18곳 ▲외과 16곳 등으로 대부분의 의원들이 증가했다.

전문의 과목 중 감소한 과목도 드러났는데 흉부외과는 겨우 1곳이 늘어나 자리를 지킨 반면 정신과는 7곳, 영상의학과 9곳이 감소했으며 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51곳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msh2580@mdtoday.co.kr)